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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맨]조두순·유영철도 24시간 CCTV 감시?

2020-02-1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신창원 (1999년 검거 당시)] (출처:KBS)<br>"다음에 합시다 다음에. (지금 심정은 어때요?) 그냥 편해요." <br> <br>교도소 쇠창살을 톱으로 자르고 탈출해 여장 분장까지 하며 2년 6개월간 도주 행각을 벌인 무기수 신창원. <br><br><br> <br>교도소에서 CCTV로 용변 보는 모습까지 감시하는 건 인권 침해라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낸 사실이 알려져 다시금 이목을 끌었는데요. <br> <br>그러면, 다른 강력 범죄자들도 마찬가지로 24시간 감시를 받고 있는 걸까요. <br> <br>따져보겠습니다. <br><br>먼저 신창원이 수용된 독거실에 CCTV가 달려 있어서 변기에 앉은 신창원의 모습까지 시시각각 촬영되는 건 맞습니다. <br><br> <br><br>다만 변기 뒤에 1m 높이의 칸막이가 있고, 그마저도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민망한 모습까지 보이는 건 아닙니다. <br> <br>교정본부는 자해와 탈옥 전력이 있는 신창원에 대해선 10번 넘게 교도소를 옮겼을 만큼 24시간 감시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현재 전국 교도소 수용자 중 1,400명 정도가 신창원과 같은 밀착 감시를 받고 있는데, 이 중에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강력 범죄자들도 포함됐는지도 알아봤습니다. <br><br><br><br>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고유정은 여러 사람과 함께 머무르는 혼거실에 수용돼 있고 자살 우려가 없다고 판단돼서 감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. <br> <br>반면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은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24시간 감시를 받았고 연쇄살인범 유영철 역시 CCTV 감시를 두고 2004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 적이 있는데요. <br> <br>다만 일주일에 한 번씩 교도관들이 정신 상태와 자해 가능성을 고려해 감시 여부를 새로 결정하기 때문에, 계속해서 감시 여부가 변한다는 게 교정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종합하면 강력 범죄자더라도 반드시 24시간 감시를 받는 건 아닙니다. <br><br>심리 상태 등을 고려해 자해 우려가 있을 경우 감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<br><br>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.<br><br> <br> <br><팩트맨 제보 방법> <br>-이메일 : saint@donga.com <br>-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 <br><br>취재:성혜란 기자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전성철, 박소연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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